진도군, 을지연습 실시…주민 대피·테러 대비훈련

오는 21일까지 4일간 진행
국가 비상사태 대응 역량 점검

을지연습 회의를 주관하고 있는 김희수 진도군수.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2025년 을지연습'을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시 및 사변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 계획을 검증·보완하는 전국 단위 훈련이다.

군은 훈련 기간 동안 ▲공무원 비상 소집 ▲전시 전환 절차 ▲상황 조치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하며, 실제 상황에 준한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특히 19일 오후 4시에는 '적 드론에 의한 향토문화회관 폭탄테러'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현장 대응 훈련을 진행했으며, 20일 오후 2시에는 전국 공습경보 발령에 따른 주민 대피·차량 이동통제·긴급차량 운행 훈련을 실시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이 협력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각종 재난과 비상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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