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하계 기장군 청소년 영어캠프'를 마무리했다.
기장군이 ‘2025년 하계 기장 청소년 영어캠프’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이 캠프는 기장군이 주최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합숙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기존 초등 4∼6학년, 중학교 1학년에서 일부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했다.
중등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10박 11일, 초등부는 7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5박 6일 과정으로 운영됐다. 총 501명의 학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참가 학생들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10∼12명 단위로 편성돼 ▲영어 실력 향상 수업 ▲영어 일기 쓰기 ▲롤플레잉 ▲영어 퀴즈 토너먼트 ▲영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주입식 수업에서 벗어나 체험형 학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쌓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정종복 군수는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캠프를 마친 것이 가장 기쁘다"며 "이번 경험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