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18일 추소윤강재단(이사장 김명현)과 지역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식. 광진구 제공.
추소윤강재단은 혜민병원 설립자 고 김상태 이사장과 박춘매 감사의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헌신과 봉사 정신을 계승해 2023년 9월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의료 인재 양성, 의학 연구 발전과 함께 지역 청소년의 재능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광진구청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광진구와 추소윤강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장애를 겪는 관내 청소년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장학생 선발을 위한 대상자 발굴 및 추천, 장학금 지원 기준과 규모, 지급 절차 등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부터 3년간이며, 종료 시점에 사업 지속 여부를 논의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이번 업무협약과 별도로 자체 장학기금을 운영하며, 매년 지역 내 장학생을 선발·지원해 교육복지 향상과 우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