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울산 울주군과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는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InnoEX 2025'에 참가한다.
'InnoEX 2025'는 전 세계 60개국 260여개 기업과 3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 혁신 전시회로, "Shaping the Future Economy: From Data to Digital Assets"를 주제로 글로벌 기업·투자사·스타트업이 미래 산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행사에는 △퓨처헬스코퍼레이션(AIOT 시니어 디바이스 및 의료 보조용품) △씨이비비과학(환경·에너지용 그래핀 복합체) △베이브(미생물 담체 기반 스마트 배변판) △한국고서이엔지(귤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불연 벽 바름재) △가나이엔티(사용후 배터리 유가금속 회수 장치) 등 울주군 창업기업 5개 사가 참가한다.
참여 기업들은 바이어 1:1 수출상담, 현지 스타트업·유관기관 교류, 투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IR 피칭·비즈니스 포럼·투자 갈라디너 등 공식 행사와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울산TP는 참가 기업을 위해 홍보자료 번역·제작, 현지 통역 지원, 상담 매칭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울산TP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진출 프로그램은 단기적 수출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지고, 울주군 기술창업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지 네트워크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주군은 '울주군 기술창업 생태계 지원사업'의 하나로 7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창업 보육공간 제공, 기술개발 지원, 판로 개척 및 사업화 지원 등 지역 창업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울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