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부산시-IVADO와 3자 협약

AI 공동 프로젝트, 석박사 과정·인턴십 등 인재 양성 협력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센터장 정석찬)는 부산시, 캐나다 몬트리올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IVADO(이바도)와 지난 7월 2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인공지능 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정석찬 센터장, IVADO 뤽 비네 대표, 부산시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 동의대 제공

체결식에는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정석찬 센터장과 부산시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 정진근 AI소프트웨어과장, IVADO 뤽 비네 대표, 루이스 보세 부대표 직무대행, 푸체 콤 박사, 피에르 뒤무셀 이사, 캐나다 퀘벡주의 마르틴 비론 대외관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3자 협약에 따라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센터와 부산시는 글로벌 AI 연구의 허브인 IVADO가 보유한 첨단 AI 기술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공동연구, 교육프로그램, 산학협력, 글로벌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해양, 물류, 제조 등 부산의 전략산업에 IVADO의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AI 석·박사 양성 과정 공동 운영,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산 지역 기업과의 기술 매칭, 공동 워크숍과 국제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IVADO는 몬트리올대학교, 폴리테크닉 몬트리올, HEC 몬트리올 등이 공동 운영하는 세계적 AI 및 데이터 과학 연구기관으로, 150여개의 기업·기관, 연구자 1200여명 등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정석찬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의 산업 인프라와 IVADO의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연구와 인재 교류를 적극 추진해 산업 혁신과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IVADO는 학계, 산업계, 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글로벌 AI 조직의 대표적 모델"이라며 "부산도 글로벌 AI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자체, 산업계, 학계 간 연계를 강화하고 북미 시장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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