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선진기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중국 하이얼 창업센터, 산둥성 전자학회와 각각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28일 하이얼 창업센터·산둥성 전자학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한양대학교
지난 28일 교내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각 기관을 대표해 안진호 한양대 연구부총장과 장 보 산둥성 과학기술협회 부주석이 참석했다. 또한 중국 하이얼 창업센터, 산둥성 전자학회를 비롯해 산둥성 과기협회, 청소년 과학기술교육협회, 칭다오시 과기협회, 의료·인공지능 관련 학회 등 중국 과학기술 분야 핵심 기관 관계자 13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와 하이얼 창업센터는 ▲글로벌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및 국제 공동 인큐베이팅 추진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지원 및 정책·유통 채널 연계 ▲양 기관 소속 학생 대상 창업 교육 및 멘토링 ▲RISE사업 연계 협력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하이얼 창업센터는 포춘 500대 기업인 하이얼 그룹의 자회사로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협력 중인 글로벌 산업 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양대 창업지원단, 기술지주회사, RISE 지산학협력단 등과의 연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같은 날 한양대는 산둥성 내 1200개 이상의 대학·기업·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산동전자학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연구 협력 ▲전문 인력 교류 ▲학술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교류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RISE 사업 관련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안진호 한양대 연구부총장은 "한양대는 2004년 중국 상하이에 센터를 설립해 꾸준히 글로벌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며 "RISE 사업과 연계해 한·중 산학협력 교류의 거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는 지난 6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총 19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첨단미래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등 총 3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