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티빙은 다음 달 '티빙 숏 오리지널'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직접 기획·제작해 독점으로 제공하는 편당 1~2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다. 간결한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예정이다.
시작은 각기 다른 소재와 장르의 숏드라마 네 편이다. 다음 달 4일 공개되는 '닥쳐, 내 작품의 빌런은 너야'는 유명 드라마 작가가 된 학교폭력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를 주연으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SKY 캐슬', '호텔 델루나'에 출연한 배우 박유나가 주연했다.
같은 날 공개되는 '이웃집 킬러'는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학연과 모델 겸 배우 강리한이 주연을 맡았다. 제작에는 tvN '알쓸신잡'의 양정우 PD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정보훈 작가가 참여했다. 다음 달 18일에는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와 '나, 나 그리고 나'가 동시에 공개된다.
티빙은 출시를 기념해 올해 공개되는 모든 숏폼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관계자는 "티빙만의 차별화된 제작 역량으로 장르와 포맷의 다양성을 아우르며, 국내 K콘텐츠 저변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