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25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2025 대학생 멘토링 활동 프로그램 결연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지역 출신 대학생과 초·중학생 간 상호 성장형 학습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육성에 나선다.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25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2025 대학생 멘토링 활동 프로그램 결연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지역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학생 멘토와 초·중학생 멘티 간 학습 지도와 정서적 교감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 16명과 초·중학생 멘티 33명이 참여하며, 오는 28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1명의 멘토가 2~3명의 멘티를 맡아 자아개발, 동기부여, 협력 활동 등을 함께하게 된다.
재단 측은 멘토링 프로그램이 단순한 학습지도를 넘어서 멘토·멘티 간 사회적 관계 형성과 지역사회 연대감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형 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영암 출신 대학생과 지역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