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팬이 직접 뽑는다… 글로벌OTT어워즈 '피플스 초이스상' 누구?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팬투표 25일부터 돌입

박보검·주지훈·켄타로·오정세·박보영·아이유·염혜란…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피플스 초이스상'을 위한 글로벌 팬 투표를 2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투표는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글로벌OTT어워즈의 하나로 배우 부문 후보 가운데 대중의 선택을 받은 2명에게 수여된다.

피플스 초이스상은 주연·조연·신인 배우 부문에 오른 후보들 중 팬 투표로 남녀 최다 득표자를 선정하는 특별 부문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전역의 스타들이 대거 후보에 올라 전 세계 팬덤의 열기가 집중되고 있다.

올해 투표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을 통해 진행된다. 마이원픽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이용 중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투표 시스템을 기반으로 팬덤 참여를 이끌어내며 K-콘텐츠 팬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후보군도 화려하다. 국내에서는 '굿보이' 박보검을 비롯해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미지의 서울' 박보영,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등 한류 대표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굿보이' 오정세, '폭싹 속았수다' 염혜란과 최대훈, '미지의 서울' 장영남 등 개성파 배우들의 약진도 예상된다.

신예들의 부상도 눈에 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강유석, '중증외상센터' 추영우, '가족계획' 이수현, '선의의 경쟁' 정수빈 등은 탄탄한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해외 배우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4°C'의 카자흐스탄 배우 베릭 아이차노프, 태국 시리즈 '매드 유니콘'의 나타랏 노파라따야폰, 중화권 히트작 '난홍'의 백경정, 일본·한국 양국에서 활약 중인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사카구치 켄타로, '북상'의 백록 등 아시아 대표 배우들도 격전을 예고한다.

이밖에 '표백'의 왕천원, '변수왕사' 우전위,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중신링과 수리 린, '이인지하2' 문기, '사형 집행 명령' 자한 카푸르, '하이스쿨 프레너미'의 히란킷 창캄과 웡라위 나티톤, '차명이생' 사팽원, '애니: 널 사랑해'의 서약함까지 다양한 국적과 장르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투표는 마이원픽 앱을 통해 1인당 하루 6표(남녀 배우 각 3표)까지 가능하며 중복 투표는 제한된다. 투표 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11일 자정까지 총 18일간이며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손짓하고 있다.

피플스 초이스상은 오는 8월 24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OTT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되며 OTT를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쇼케이스, 미디어&브랜드데이, 국제 서밋, OST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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