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 ‘재정경쟁력’ 전국 1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자치구 부문 ‘재정경쟁력’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 제공.

‘지방자치 경쟁력지수’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성과와 발전 역량을 종합 진단해온 평가다. 이번 평가는 1995년부터 올해까지 30년간 53개 지표를 10년 단위로 분석해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핵심 영역에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측정했다.

서초구는 재정규모(인구 1인당 총세출액, 총세출증가율), 균형재정(형식수지율), 자율재정(재정자주도, 재정자립도), 재정운영(세외수입비율, 보조금 세입비율, 인구 1인당 사회개발비·경제개발비 세출액) 등 모든 세부 재정운영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의 재정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평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3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져 서초구의 꾸준한 성장세와 발전 역량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서초구는 재정경쟁력 1위 외에도 ‘인구경쟁력’ 6위, ‘건강문화경쟁력’ 5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성을 보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결산하는 시점에 전국 자치구 중 ‘재정경쟁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재정 효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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