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램프공원, 보랏빛 버베나 물들다…야경 명소로

전남 경관조성 공모 선정…사업비 10억 확보
야간조명·편의시설 확충…2년간 경관 개선 추진

지난달 28일, 장성군 동화면 램프 공원에서 열린 ‘버베나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보랏빛 꽃밭을 거닐며 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 장성군 동화면 램프 공원이 '전라남도 경관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공모는 지역의 고유 경관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경관 모델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램프 공원은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꽃을 심고 가꿔 만든 공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화 나라 버베나 축제'가 열린 장소다. 유휴지를 마을 축제의 중심지로 전환하며 지역 내 주목을 받아왔다.

장성군은 확보한 예산으로 공원 내 야간경관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그늘막과 의자 등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원을 낮뿐 아니라 밤에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업 기간은 2년이다.

김한종 군수는 "보랏빛 버베나와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경관을 통해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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