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광주·전남 ‘찜통더위’…체감온도 33도 이상

밤사이 열대야 가능성도
온열질환 주의·수분 섭취

광주·전남은 이번 주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은 이번 주말 구름 낀 하늘 아래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햇살은 가려도 더위는 피할 수 없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되,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5일 토요일은 아침 최저기온 24도 안팎, 낮 최고기온은 30~34도까지 오르겠다. 6일 일요일 역시 아침 25도, 낮 35도 안팎으로 비슷한 흐름이다. 양일 모두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예상된다.

밤더위도 피하기 어렵다. 낮 동안 달궈진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며,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날이 많아 수면장애나 피로 누적이 우려된다"면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고, 장시간 농작업이나 혼자 하는 야외 활동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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