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 '사회적경제 발전위해 새로운 정책 발굴하겠다'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식
쇼핑방송 30%할인 판매

경북도는 4일 오후 2시 도청에서 '경북형 사회적경제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시군 공무원,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관계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과 협동조합의 날(7월 첫째 주 토요일)을 맞아 도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종사자와 관계자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장으로 기념식, 전시·체험 부스 운영, 이벤트,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성악 앙상블 라 클라쎄의 공연으로 시작된 식전 행사에 이은 기념식에는 김경란 문경미소(주) 대표의 '경북도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발표가 예정돼있다.

문경미소(주)는 오미자청, 음료, 오미자김과 같은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홍콩, 미국 등 세계 각지로 수출해 경북의 농특산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진 고진석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회장의 특별강연 '대한민국 사회적기업 정책 활성화 방안'에서는 사회적기업 법·제도 흐름과 다음 연도 정책 수립 기조 등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경북 사회적경제인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행사 참여자들은 경북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28개 우수제품 전시 관람, 반려 식물 심기, 퍼스널 블렌딩 섬유 향수 만들기 등 사회적경제를 직접 체험하며, 생활 속 ESG 실천 이벤트에서는 다회용기를 가지고 온 사람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한다.

이날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에서 청도 복숭아 등 3개 품목을 우체국 및 네이버 쇼핑 라이브방송으로 30%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5개 지역 산불 피해 주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북도는 사회적경제 주간을 기념해 우체국 쇼핑몰에서 52개 사회적경제 우수상품을 15% 할인 판매하고 있다. 판매 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7월 18일까지로, 쿠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더욱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하여 새로운 정책 발굴 및 육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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