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강나훔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의 청년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균형·양성평등 기조를 반영한 결과다.
채용 직군은 기계, 전기, 토목, 사무 등 6개 분야이며, 당초 계획보다 10명을 추가 선발해 총 112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이번 채용은 회사의 인사 원칙인 '공정·공감, 사회적 가치, 직무 중심 채용'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학력과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정보가림채용을 실시했으며, 정장 없이 면접을 치르는 '청춘 공감(No Pay·No Stress) 면접'을 도입해 지원자의 심리적 부담도 낮췄다.
전형 과정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실무 평가와 전공지식 평가를 병행해 직무 수행 역량을 중점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면접 단계에서는 사고력과 실전 대응 능력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등 실질적 능력 중심의 선발에 주력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신입사원들이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형평 채용도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