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기존 합정주공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 45~112㎡ 599가구다.
평택역과 상권이 가까운 원도심에 들어선다. 고속열차가 서는 평택지제역도 가깝다. 새 아파트에 행정복지센터가 옮길 예정이며 경찰서, 레포츠타운, 우체국, 병원도 근처에 있다. 초·중·고등학교나 학원가를 다니기도 편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까지 차로 20분가량 걸린다. 칠괴 일반산업지구·평택 일반산업단지·송탄 일반산업지구 등 각종 산단도 가까운 편이다.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수원과 오산·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을 추진 중인 C노선도 평택지제역을 선다. 평택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잇는 수원역 KTX 직결사업은 올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평택지제역은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고속열차, GTX 등이 지나면서 대규모 역사로 바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새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통풍 효과를 높였다. 피트니스와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어린이집 등 주민공용시설이 들어선다. 외관에 커튼월룩 디자인과 경관조명을 적용하기로 했다. 가구당 주차공간은 1.5대 정도며 전 세대 개별창고를 받는다.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 조명·난방을 제어하는 하이오티 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 녹물제로화시스템, 10인치 월패드, 무인경비 등 다양한 곳에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계약 시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은 5%, 1차 예약금은 500만원 정액이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28년 1월로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