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셀비온,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

대신증권은 27일 셀비온에 대해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을 시작한 것은 글로벌 기술이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셀비온은 머크사와 키트루다 병용 투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 23일 병용 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며 "올 하반기 임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서령했다.

이어 "머크는 mCRPC 환자 대상 도세탁셀+키트루다 병용 임상 3상(KEYNOTE-921)에서 실패했다"며 "셀비온이 개발 중인 방사성의약품치료제(Lu-pocuvotide)가 키트루다의 병용 적응증 확대 니즈를 충족할 파트너로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플루빅토 병용보다도 유효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8월 탑라인 결과 발표 후 4분기에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한다"며 "조건부 허가 신청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혁신의약품 신속심사(GIFT) 제도 선정으로 신속 심사가 가능하다"며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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