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현대카드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쿠킹 라이브러리를 리뉴얼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원들의 미식 경험을 극대화하며 일상에 영감을 채울 수 있는 미식 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2017년 문을 연 복합 미식 공간이다. 유명 셰프들의 요리법과 다양한 문화권의 식문화를 담은 1만2000여권의 쿡북을 배치했다. 직접 요리를 할 수도 있다.
'먹고, 읽고, 요리하는 공간'이라는 테마로 회원들이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미식의 즐거움을 누리는 레스토랑, 새로운 요리법을 찾는 도서관, 직접 요리하는 친절한 주방을 한 공간에 담았다.
현대카드는 라이브러리 리뉴얼을 통해 다이닝 서비스를 확대하고 누구나 미식을 경험하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음료(F&B) 브랜드와 협업해 음식에 대한 영감을 채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1층에 있는 '델리'는 현대카드 회원은 물론 비회원 고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공간으로 꾸몄다. 라이브러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캐주얼 다이닝 메뉴를 선보인다.
참나무 훈연 비프 파스트라미와 사워 크라우트를 곁들인 '파스트라미 노바 샌드위치',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 소스 카치오페페와 질 좋은 치즈, 후추를 곁들여 재해석한 로마식 치즈 피자 '카치오 에 페페 피자' 등 15종을 제시한다.
쿠킹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쿡북에 적힌 요리법대로 만들어 보는 '셀프 쿠킹' 프로그램,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등이 참여하는 '맛있는 요리(Delicious Cooking)'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오픈 한 달간 매주 토요일 트렌디한 F&B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Saturday Pop-up'을 운영한다.
오는 28일에는 주류, 식재료 브랜드 등 여러 상품을 파는 미식 장터 'Saturday Market'을 연다. '여름에 어울리는 샴페인과 화이트 와인'을 테마로 40여종의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미식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라이브러리를 통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