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여름철 무더위 날릴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 23일 개장

경북 영주시가 시민들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가흥안뜰공원 내 물놀이장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

운영은 사전운영(6월 23일, 7월 25일)과 본격 운영(7월 26일, 8월 17일)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운영 기간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평일에만 개방되고 영주시청 누리집(예약통합서비스)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주말은 휴장한다.

본격 운영 기간에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일 운영되며, 1일 2부제(오전 11시와 오후 1시, 오후 2시와 4시)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한낮 폭염 시간대를 고려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영주시는 수질관리, 시설점검, 안전요원 배치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를 철저히 준비 중이다. 또 음식물 반입 금지(생수는 허용), 반려동물 출입 금지, 맨발 또는 아쿠아슈즈 착용, 유아 보호자 동반 필수 등 이용 수칙을 마련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물놀이장 인근 일반 놀이터는 운영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일시 폐쇄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은 단순한 놀이터가 아닌,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이용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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