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난 15일 새벽 담양읍 만성리 가축시장 현장을 방문, 축산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담양군 제공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지난 15일 새벽 담양읍 만성리 가축시장을 찾아 한우 가격 동향과 경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가축시장에는 정 군수를 비롯해 강종문 담양축협조합장 등이 참석했으며, 264마리의 한우가 경매에 부쳐졌다.
정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룟값 상승과 한우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 구매자금 이자차액 지원과 소규모 한우농가 사료 인상 차액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또 "노후화된 가축시장 주변 아스콘 포장을 통해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축시장 운영을 통해 가축질병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가축시장은 1994년 10월 첫 경매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정기 운영되고 있으며, 회당 평균 300두의 한우가 거래되고 있다.
전자 경매시스템을 갖춘 이곳은 연간 약 1만6,000여마리의 거래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