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봄철부터 초여름까지는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균의 증식이 활발한 시기로, 부주의한 식품 보관이나 섭취가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생채소, 김치 등 비가열 섭취식품과 달걀, 육류 등 식품 재료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검사에 들어갔다.
또 6월까지는 비가열 섭취 식품 등을 대상으로 총 50건 이상의 검체를 수거·검사하고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 18종의 식중독균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사전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세균성 식중독은 대부분 올바른 조리와 보관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가정은 물론 단체급식소와 외식업소 등에서도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이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