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골목 돌던 정청래 의원 다시 온다

5일 나주혁신도시 시작 3박4일 일정 소화
'이재명 대통령 당선' 감사투어 일환 추진

지난달 11일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호남 ‘경청투어’ 일정을 동행한 정청래 의원. 심진석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마무리됐지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행보는 계속된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골목골목선대위 광주전남위원장'을 맡았던 정 의원이 다시 광주·전남을 방문해 지역민들과 호흡을 이어간다.

5일 민주당 전남도당 및 정청래 의원실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나주혁신도시 빛가람 호수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6일 나주 남평 5일장·광양 5일장·여수 이순신광장, 7일 순천 아랫장 5일장·장흥 토요5일장·보성읍 5일장·광주 말바우시장, 8일 화순 고인돌전통시장·구례 5일장·곡성 기차마을전통시장·광주 송정5일시장 등 3박 4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을 찾는다.

또 구체적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20일 목포를 시작으로 무안·함평 등을 순차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동시에 높은 지지를 보여준 지역민들을 향한 감사를 표하기 위한 '감사투어' 차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 84.77%(전국 2위), 전남 85.87%(전국 1위)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처가가 전남 강진 작천면인 정 의원은 호남의 사위로 자신을 칭하며 대선 기간 내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골목골목선대위 지역 위원장을 스스로 맡기를 청했다'는 배경까지 밝혀지면서, 지역 내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다.

실제 정 의원은 이번 선거기간 내내 6,000㎞가 넘는 거리를 다니면서 지역민들과 소통을 이어갔고, 정치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한편 투어에 앞서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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