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청각·언어장애인 ‘포용적 금융서비스’ 강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통신중계사, 상담 돕는 전용 콜센터 운영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는 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과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주택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사 수도권 동부본부에서 열렸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주택금융 서비스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이 협약을 통해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손말이음센터(107)를 통해 공사 콜센터 전용 상담창구와 연결될 수 있다. 통신중계사가 중간에서 고객의 수어·문자 메시지를 음성으로 전달하고, 상담 이후에는 공사가 상담 내용을 문자로 요약해 제공한다.

이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실시간 통신중계서비스로 고객의 메시지를 상담사에게 음성으로 중계하는 방식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손말이음센터 전용 상담창구 운영 ▲장애인 대상 주택금융 교육 ▲공공기관의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과 홍보 강화 등 다양한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장애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실질적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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