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회의로 바뀐 첫 국무회의…'산불 대책 논의 중'

이 대통령, 첫 국무회의
도시락회의로 바꿔 지속
대형 산불 대책 논의 중
비서실장 등 전자결재 완료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첫 국무회의를 도시락 회의로 변경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정철학을 현재 내각과 공유하고 업무 현안을 파악하며 대안 제시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재해 등의 대책을 놓고 논의가 진행됐다고 강 대변인이 말했다.

또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임기 첫 전자결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날 9시30분 기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이 공식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파견됐다 부처로 돌아갔던 공무원들은 이날 대부분 복귀를 완료했다. 이는 "원대복귀"하라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강 대변인은 "대부분 업무 복귀해 조금씩 일할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강훈식 비서실장은 8일 직원 조회를 통해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여부를 묻는 말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정치부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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