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전파하려는 축제가 동서대에서 펼쳐졌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5 장애인미디어축제'가 마무리됐다고 5일 알렸다.
이번 축제는 동서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등이 공동 주관했다. '다함께 즐기는 미디어, All See Go'를 주제로 장미극장, 장미톡쇼, 장미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 개막식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김정숙 동서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동서대는 지역상생형 지정 멀티 리빙랩 프로그램으로 '어둠 속의 영화관'을 운영했다. 영화과 학생들이 제작한 독립영화를 완전 암실로 조성된 공간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하는 배리어프리 콘텐츠 체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현동 동서대 교수(컴퓨터공학과)는 "그동안 문화콘텐츠 교육 성과물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해왔다"며 "배리어프리 리빙랩을 통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대수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은 "축제를 9년 연속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장애인 미디어의 중요성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힘줬다.
2025 장애인미디어축제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