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집에서도 충전하는 ‘GS100 Lite’ 플러그인 출시

220V 전기와 충전선만 있으면 충전 사용 가능
4시간 안에 완충 최대 60.6㎞ 주행

대동모빌리티는 충전용 액세서리(충전잭, 충전크레들)를 통해 어디서든지 220V로 충전해 사용하는 전기스쿠터 'GS100 Lite 플러그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전기스쿠터 시장은 충전 방식에 따라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충전 배터리를 교체 사용하는 배터리 교환 방식과 충전 액세서리를 이용해 가정용 220V로 충전하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나뉜다. 현재 보급된 BSS 약 1900기의 60%가 서울·경기에 집중되고 있어, 대동모빌리티는 비수도권 시장과 BSS가 필요 없는 직장인 및 자영업자를 겨냥해 이번 플러그인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

대동모빌리티 GS100 Lite 플러그인 모델

GS100 Lite 플러그인은 휴대용 전용 충전선을 사용해 스쿠터에 본체 부착된 배터리와 가정용 220V 콘센트를 연결하거나, 본체에서 배터리를 분리 후 전용 크래들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완전 충전까지 4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60.6㎞이다. 특히, 가정용 전기 요금을 통해 충전하기 때문에 1년 5만㎞ 주행 기준 내연기관 스쿠터와 비교하면 연간 최대 약 15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전기스쿠터의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 타이어,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을 국산 부품으로 채택해 국산화율 92%로 중국산 전기 스쿠터와 차별화된 품질을 갖췄다.

대동모빌리티 문준호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서울, 경기 외 지역으로 비수도권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GS100 Lite 플러그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오는 9월까지 판매 대리점을 70개에서 110개까지 확장해 국내 고객 접점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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