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 연휴 첫날, 중국 전역 인구 대이동… 2억2997만 명 이동 예상

지난 1일 징후(京·베이징~상하이)고속도로 장쑤성 우시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 신화통신

단오절 연휴가 시작된 5월 31일, 중국 전역에서 지역 간 인구 이동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이동 인원은 총 2억299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일 대비 13.9%,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교통수단별로는 철도 이용객이 1,780만 명으로, 전일 대비 12.8%,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도로를 통한 이동 인원은 2억922만 명으로, 전일 대비 14.1%, 전년 대비 10.9% 늘어났다.

수로를 통한 여객 수송량은 전일 대비 52.8%, 전년 대비 26.5% 증가한 1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항공 여객 수는 전일 대비 9.8%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1.76% 증가한 195만 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단오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여행객과 귀성객의 움직임이 크게 늘어나며, 주요 교통편과 관광지 혼잡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마케팅부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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