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투표로 청소하자”…조국혁신당 ‘줍깅 유세’

광주 곳곳 돌며 쓰레기 줍고 표심 호소
“이번 대선, 헌정 회복 마지막 기회”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은 12·3 내란 세력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내세운 '9석9석 진짜 유세'를 다음 달 2일까지 광주 전역에서 전개한다.

조국혁신당은 ‘길거리 줍깅 챌린지’를 진행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와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 제공

29일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기호 9번을 활용해 광주 곳곳을 누비겠다는 '구석구석 유세'에 나서며, 골목과 시장, 공원 등에서 생활밀착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왕진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갈 정치는 거리에서 귀를 기울이고, 골목에서 질문하며, 시민 삶 속에서 실천될 때 시작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유세에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고 투표를 독려하는 '줍깅형 유세'를 병행하고 있다. 광주시당은 "12월 내란은 정치 쓰레기였고, 길 위의 쓰레기를 치우는 행위는 진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상징적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당, 소나무당과 함께 '헌정수호·내란청산·이재명 후보 지지 4당 공동선언'을 주도하며 선거연대를 공식화했다. 광주 선거대책위 내에는 '광주조국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골목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당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헌정 회복과 사회대개혁을 향한 시민의 총의다"며 "광주의 골목골목을 왕진하듯 걸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을 모아 6월 3일, 진짜 대한민국의 출발을 열어내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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