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민·관 손잡고 침수 제로 도전

300여명 참여해 2주간 빗물받이 정비 완료
15개 면·동 빗물받이 집중 청소 15t 수거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22일 북마산역 옛터 인근 임항선 그린웨이 일원에서 '빗물받이 집중 청소주간'의 마지막 정비 활동을 실시하며 2주간의 집중 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산합포구청, 임항선 그린웨이 빗물받이 청소 단체사진.

이번 활동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도시 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관내 15개 면·동 자생 단체와 유관기관, 공공근로,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여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 주택가, 간선도로, 공원 등 침수 취약 지역의 빗물받이를 중심으로 쓰레기, 낙엽, 토사 등 각종 이물질을 제거했으며, 총 15t가량을 수거했다.

특히 박동진 구청장은 정비 기간 동안 여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소 작업에 동참하며 작업자들과 소통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박 구청장은 "침수 피해는 한순간에 일상을 마비시킬 수 있는 재난인 만큼, 평소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정비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도시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산합포구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정기적인 민·관 합동 정비를 더욱 확대하고,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 안전망 구축에 힘쓸 전망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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