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108종 만개…광주시청 장미원 '장관'

야간 조명·포토존 등 눈길
시민 자연휴식 공간 제공

장미꽃으로 장관을 이뤄 시민들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광주시청 장미원. 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장미원'이 다채로운 장미꽃으로 물들며 도심 속 대표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청사 한켠에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장미원을 조성했다. 장미원에는 장미 108종 4,780그루를 비롯해 라벤더 등 허브 식물 1만1,320본, 초화류 1,750본 등이 식재돼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장미 생육 상태가 더욱 좋아 장미원 전체가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설치한 '사랑의 서약' 포토존과 장미터널,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장미 생육 상태를 고려해 추가 식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장미는 이달 말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시는 장미원에 오후 7시 30분~10시 30분 야간 조명을 점등, 시민들에게 산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수빈 회계과장은 19일 "만개한 장미를 보며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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