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차전지 기업, 유럽 전시회서 프로젝트 참여 ‘러브콜’

3개 사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참여...계약추진액 3050만 달러 성과

지난 7~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서 대전 이차전지기업 (주)유뱃 김창현 부사장이 전시부스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설명을 하고 있다. / 대전TP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메세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한 지역 3개 기업이 해외기업들로부터 주요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과 동시에 열리는 유럽 내 대표적 에너지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9개국에서 93개의 배터리 기업이 참여했다.

(주)민테크는 유럽 설비 납품업체 A사로부터 북미 이차전지 장비구축 프로젝트에 1430만 달러(200억 원) 규모의 설비 납품을 제안받았다.

(주)유뱃은 글로벌 방산기업 B사와 진행해 온 차세대 항공기 개발 프로젝트 입찰 참여 관련 협의를 마무리하고 비밀유지계약서(NDA)를 체결했다.

(주)휴비스도 유럽 이차전지기업 C사와 제품 샘플 수출 협상을 진행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해외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 요청은 대전 이차전지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올해 독일, 체코, 폴란드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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