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신청

16일까지 접수…최대 3억원 대출금 이자 보전

전북 전주시가 오는 16일까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의 마지막 지원 신청을 받는다.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주시에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업체별로 최대 3억원(소상공인은 2,000만 원 이내)까지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보전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5,000만원 이하의 신청 업체의 경우 신청 금액 전액에 대한 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과 운송업(시내버스·법인 택시), 지정 음식업, 재생 재료 수집 및 판매업을 포함한 벤처기업, 기술 우수 기업, 중소 수출업체, 사회적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업체 등 폭넓게 설정됐다.

대출은 전주지역 9개 은행(전북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에서 취급하며, 최대 3.5%의 이차보전율이 적용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상반기 육성자금이 조기에 소진된 것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는 결과이다"며 "이번 마지막 접수를 통해 저금리 융자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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