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외식업주 자녀 310명에 장학금 16억5000만원 전달

누적 1268명에 72억5000만원 지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25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외식업주 자녀 310명을 대상으로 총 16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 김봉진 전 의장과 설보미 부부가 외식업주를 위해 마련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에 매년 우아한형제들이 기부금을 더해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사단법인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2025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통해 지난 3년간 958명의 장학생에 5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선발된 310명의 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의 경우 300만원, 대학생의 경우 400만원의 학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들을 포함하면 총 1268명의 외식업주 자녀에게 7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게 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통해 선발 장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외식업주를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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