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이소미가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소미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4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저지시티(미국)=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에 그쳐 공동 11위(8언더파 280타)에 머물렀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라 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을 기대했지만 10위권 진입에서 실패했다.
이소미는 공동 10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0번 홀(파5)까지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순항을 하다가 나머지 8개 홀에서 보기 3개(버디 1개)를 쏟아냈다. 그린을 10차례나 놓치며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3언더파 69타를 작성해 4타 차 대승(17언더파 271타)을 거뒀다. 작년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통산 5승째,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6억3000만원)를 받았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2위(13언더파 275타),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를 차지했다. 한국은 임진희 공동 15위(5언더파 283타), 이미향 공동 21위(3언더파 285타), 유해란은 공동 26위(2언더파 286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