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뜬다 여주가 들썩'…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열기 '후끈'

4일 출격…왁스·김경민 등 인기 가수 총출동
비도 막지 못한 열기…관광객 발길 이어져
바가지요금 NO·친환경 YES…축제 운영 ‘호평’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연일 계속되는 봄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 경기도 제공

이번 축제는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지며 도자기 체험과 전시, 다양한 공연 및 야간 콘텐츠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여주의 봄을 다채롭게 수놓고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특히 식음 부스 운영에 있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품질과 가격 제공을 위해 사전 심사에 공을 들였다. 부스 운영자 선정 단계에서 메뉴와 가격표를 함께 제출받아 검토함으로써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실현을 위한 투명한 운영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운영 방안도 눈에 띈다. 일부 부스는 밑반찬 제공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양만 덜어갈 수 있도록 셀프 제공 방식을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식사량 조절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실질적인 보완책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축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에도 즉각 대응하며, 수렴된 피드백은 향후 축제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탄원 축하무대 포스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

4일 오후 7시 가수 이찬원이 축하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찬원은 여주시 신륵사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을 통해 감동과 에너지를 전하고, 왁스, 김경민 등과 함께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천년 도자의 고장 여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여주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지역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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