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기자
코트라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 조사'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조사 대상 182개 공공기관 중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코트라를 포함해 3곳에 불과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국민 편익 증진을 목표로 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공공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와 이메일 설문을 통해 진행된다.
코트라는 올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와 신시장 개척에 힘썼다. 대체 운송경로 발굴과 선복 확대를 통한 물류 지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비상대책반 운영, 바이어 사후관리 서비스(BTS) 강화 등이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제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세분화된 여정별로 관리하는 고객경험관리(CXM)를 확대 도입해 서비스 만족도 개선에 지속적으로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강경성 사장은 "지난해 '고객'을 최고 핵심가치로 삼는 가치체계를 새롭게 마련했고, 올해는 소비자중심경영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특히 '관세대응 119' 운영을 통해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