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24일 단원구 산단로 112 소재 안산시산업단지근로자복지관 내에 노동자 공동 휴게실인 '누구나 쉼터'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네번째) 등이 안산시산업단지근로복지관에 마련된 '누구나쉼터'와 승강기 개소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안산시 제공
'누구나 쉼터'는 산업단지 현장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동 휴게공간이다. 복지관 1층 로비에 115㎡ 면적으로 조성됐다. 쉼터에는 전자혈압계·냉장고·커피자판기 등의 편의시설 외에 소통 공간과 개별 휴게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시는 쉼터와 함께 복지관 내에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승강기도 설치했다. 승강기 설치에는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2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산업현장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노동자들의 휴게권 보장을 위해 쉼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노동자와 시민 모두를 위한 복지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