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부산 17개 공공기관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로 직원을 채용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4월 17일부터 2025년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원서 접수에 들어간다고 3일 알렸다.
올해 상반기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17개 기관에서 총 320명을 채용한다. 이는 역대 최대다.
기관별 채용 인원은 ▲부산교통공사 187명 ▲부산도시공사 30명 ▲부산시설공단 34명 ▲부산환경공단 8명 ▲벡스코 4명 ▲부산신용보증재단 6명 ▲부산테크노파크 2명 ▲부산경제진흥원 11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3명 ▲부산글로벌도시재단 4명 ▲부산사회서비스원 3명 ▲부산디자인진흥원 2명 ▲부산문화재단 2명 ▲영화의전당 10명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1명 ▲부산문화회관 4명 ▲부산기술창업투자원 9명이다.
올해 채용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 300명보다 20명이 늘었고 지난 2월 설립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신규직원 9명이 포함됐다.
원서 접수는 4월 17일 오전 10시부터 4월 23일 오후 5시까지 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2개 이상 기관에 신청하거나 한 기관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과목 등 자세한 내용은 3일 오후 2시부터 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 또는 채용 공공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오는 5월 17일에 치러지며 시험 장소는 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28일 오후 2시에 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 검사가 시행되며 그 이후 기관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산하 공공기관 직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김경태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핵심 전략인 ‘글로벌 허브도시’와 ‘시민행복도시’ 부산을 만들어갈 시 공공기관에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