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머타임 시작…중부유럽 한국과 시차 8→7시간

30일(현지시간)부로 올해 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DST·서머타임)가 시작됐다.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중부유럽표준시(CET)를 쓰는 나라와 한국 간 시차는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영국, 포르투갈 등 유럽 서쪽 나라와 한국 간 시차는 9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어들며 핀란드, 그리스 등 동쪽 국가와 시차는 7시간에서 6시간으로 바뀐다.

서머타임제는 해가 길어지는 시기 낮을 더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나라별로 다른 시기에 서머타임을 도입했다가 1996년 유럽연합(EU) 내에서 통일해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시작하고 10월 마지막 일요일 해제한다.

그러나 시간 변경이 번거롭고 서머타임으로 전환되는 당일 새벽 수면이 1시간 줄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에너지 절약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획취재부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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