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화재·철도사고 예방 집중 점검

도시철도 대형사고 대응 방안

해빙기 분야별 안전대책 제고

부산교통공사는 동해선 근덕역 사고 등 최근 교통수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해빙기 안전대책 및 대형사고 대응 방안 점검 회의’를 개최해 도시철도 안전위해요인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4일 부산교통공사 재난상황실에서 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화재, 철도사고 등 대형사고 예방대책 △해빙기 도래에 따른 사고·장애요인 분석과 분야별 안전대책 등을 공유하는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공사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재점검했다.

부산교통공사가 해빙기 안전대책 및 대형사고 대응방안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우선 공사는 해빙기 도래에 따라 연약지반, 도시철도 시설·장비 등 주요 취약개소에 대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사전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전 직원 대상 사고사례와 비상시 대응 등 특별교육을 실시해 이례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반얀트리 화재 등 최근 대형 화재사고 발생에 따라 공사에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도사고와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집중점검 실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워크숍 개최 등 공사 내 화재위험요인과 대응대책을 촘촘히 살펴 안전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작은 부품부터 중대 위해요인까지 사전점검하고 각종 사고와 재난에 대비해 체계적 대응 방안을 확립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공사를 믿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 직원들이 화재·철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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