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일째인 지난 15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분향소에서 열린 49재 합동위령제에서 유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수습 당국이 보관하고 있던 유류품 228점을 인계받아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한 추모관에 안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경찰청의 유실물 등록 시스템인 '로스트112'를 통해 유류품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수거된 유류품은 총 1,100여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500개는 유가족에게 전달됐고, 훼손 상태가 심한 372개는 소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