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마천산업단지 방문…中企 고충 상담도

정책 자금 안내·외국인 근로자 연수 등 제안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산업 현장에 방문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은 18일 강 이사장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마천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마천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기반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권영중 마천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및 삼광산업 대표, 서병문 비엠금속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듣고 ▲정책자금 등 2025년 지원사업 안내 ▲외국인 근로자 연수 등 제도적 지원 ▲뿌리산업 육성 및 활성화 방안 등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강 이사장은 깊이 있는 소통을 진행하고자 비엠금속과 한전금속의 사업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 기업은 선철 주물품 제조기업으로 마천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현재까지 뿌리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1994년 조성된 마천일반산업단지는 주물, 주철 등 금속 가공산업과 전자부품·전기장비·방산 등에 납품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경남의 대표 산업단지 중 하나다. 최근 산업단지 인프라가 노후화됨에 따라 효율적인 재개발과 산업단지 이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입주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 나아가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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