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영기자
대검찰청이 서울중앙지검에서 운영하던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콜센터를 대검 조직범죄과로 이전해 확대 개편했다.
연합뉴스
18일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노만석 검사장)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운영하던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를 대검찰청 조직범죄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은 검찰 등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동시에 교묘하게 조작된 공문서, 영장 등을 사용함으로써, 선량한 시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검은 "시민들이 휴대전화 등을 통해 검사·수사관 성명, 영장, 출석요구서 등을 제시받는 경우 곧바로 진위 확인이 가능하도록 '찐센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가 걸려올 경우 곧바로 전화를 끊고 직통번호로 검사·수사관 이름, 영장, 출석요구서 등 공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찐센터는 지난해 총 2만 7496건(월 평균 2291건), 올해 1월 2375건 상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