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올해 방문의해 맞아 숙박비 할인…최대 5만원

“결제 금액 30%…관광 산업 활성화”

전북 임실군은 올해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숙박비를 할인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실 여행 숙박비 할인 지원사업’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임실군 외에 주소지를 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임실군 내 지정 업소에서 숙박하는 경우 숙박비 결제액의 일부를 할인해 준다.

2025 임실 방문의해, 임실 여행 숙박비 할인 지원 포스터. 임실군 제공

할인 혜택은 숙박비 결제 금액의 30%이며,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관외 거주 관광객이 지정된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할인 방법은 지정 숙박업소에 유선 또는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숙박일 7일 전까지 사전 신청서를 군청 홍보담당관 임실방문의해 TF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임실군을 방문해 관내 소재 식당, 유료 관광지 및 제품 결제 영수증과 숙박 당일 결제 영수증을 숙박업소에 제출해야 한다.

대상업체는 현재 11개소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지원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대상업체 확인은 군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 내용, 절차 및 지정 숙박업소 목록은‘임실군 홈페이지-소통참여-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군은 올해 임실방문의 해를 기념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4개의 대표 축제 기간에 입장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 투어 프로그램으로 도내 5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표 관광지 투어도 실시하고, 매력적인 야간경관을 활용한 야경 투어, 방송작가 팸투어 등 특별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과 관광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관광사업과 군의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여행수요 창출과 마케팅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미식투어와 메가인플루언서 활용 투어, 임실 체험관광 상품 등을 동반 추진해 관광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또한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대표 소주인 ‘참이슬’을 통한 전국적 홍보도 전개 중이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사진과 함께 ‘2025 임실방문의 해’ 라벨이 붙은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출시돼 유통 중이기도 하다.

심민 군수는 “체류형 관광객들이 임실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외부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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