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최병민기자
고남면 연두방문에 나선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가세로 태안군수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추진한 ‘2025년 읍면 연두방문’이 8개 읍면 주민 총 1220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3일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지난 1월 14일 고남면을 시작으로 24일 소원면에 이르기까지 8일간 8개 읍면을 찾아 총 340건의 건의사항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두방문은 새해를 맞아 민선 8기 성과와 올 한해 군정 운영 기조 및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각 읍·면의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특히, 태안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 실용 교육’ 일정과도 연계해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도모하고 각 읍면별 경로당을 방문해 격려에 나서는 등 그동안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두루 만나며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각 읍면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반환점을 돈 민선 8기의 미래 비전과 군정 방향을 알리는 등 중장기적 지역 발전을 위한 군의 의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안읍 연두방문에 나선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이번 연두방문에서는 △화력발전 폐지 대응(원북면) △실내체육관 건립(근흥면·소원면·이원면) △주차장 건설(태안읍·고남면) △주꾸미 산란장 조성(남면) △철마산 사방댐 건설(원북면) △새마을 숨은자원찾기 행사장 조성(안면읍·원북면)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연계 당봉 전망타워 설치(이원면) △태안방문의 해 조형물 설치(남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지 확인 및 계획 수립에 나서고 사안의 시급성과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조치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읍·면 방문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군정의 주요 시책을 알리고 주민들의 가감 없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자리로,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모두가 잘 사는 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