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충남도가 내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 자금을 기존 8850억 원에서 1조 20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충남 15개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방정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벤처투자펀드 1조원 조성도 오는 2031년에서 2028년으로 앞당긴다.
아울러 도 와 시·군은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법령 개정 및 중앙사무에 대해선 건의가 관철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는 도내 건축 자산을 브랜드화 및 자원화해서 지역재생과 일자리 창출,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방정부회의에서는 ‘드로잉 충남, 미래 100년 건축을 짓다’를 주제로 건축 비전을 발표했다.
건축 비전에는 향후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도시경관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태흠 지사는 “혼란스러운 정국에도 불구하고, 정부예산 확보 및 32조원에 달하는 국내외 투자 유치 등 흔들림 없이 지방정부로서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내년에는 농업·농촌 구조개혁, 탄소중립 경제 선도, 베이 밸리 조성, 저출생 대책, 지역 균형발전 등 그동안 꾸려왔던 5대 목표 달성에 더욱 무게를 싣고, 힘쎈충남답게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