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환경개선’ 파주 운정신도시 노후된 길말뚝 300개 정비

외피 교체 방식 적용
2700만 원 예산절감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운정신도시 내 노후 길말뚝(볼라드) 300개를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내 노후 길말뚝(볼라드)를 교체한 후 모습. 파주시 제공

길말뚝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차량 진입 제한 말뚝으로, 설치 후 노후화에 따라 표피 훼손과 변색이 진행되어 보행자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 및 가로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정비 대상은 책향기 교차로 등 29개소로, 기초 및 지주가 양호하나 외피 탈락으로 철제 골조가 드러나는 등 정비가 시급한 길말뚝을 위주로 우선 교체가 진행됐다.

정비는 신규 설치가 아닌 우레탄 외피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로관리원을 통해 교체 작업을 실시해 자재비뿐 아니라 설치 인건비 등 2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길말뚝 외피 가격은 개당 약 7만 원으로, 신규 설치 비용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파주시 관계자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가로환경 개선을 위하여 내년도에도 지속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