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오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국회 인근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은행로 등 곳곳에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개최된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약 20만명이다.
도심에서도 여러 단체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다. 보수단체 자유통일당은 동화면세점과 시청역 2번 출구 사이에서 집회를 연다. 신고된 인원은 약 2만명이다.
경찰은 도심과 여의도권 집회의 먼 거리에서부터 교통경찰을 사전 배치해 차량을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또 여의대로와 의사당대로 등 국회 인근 도로의 교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국회대로는 양방향 정상 소통으로 관리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과 여의도권 일대에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