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장중 환율 140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9시25분 현재 1402원대까지 상승했다.

장중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으로는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급등했다.

트럼프 후보는 공약으로 관세 인상 등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중국산에 60% 관세를 부과할 뿐만 아니라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경제금융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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