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경기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 지난 2일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전국청소년희망디딤돌의 제7회 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학금 대상자인 학생들과 가족들을 비롯해 정연숙 파랑새시민연대 대표, 김응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 서병하 일산서구청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수상한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단체의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격려했다.
서병하 일산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발산동에서 후원자들의 십시일반으로 시작했던 작은 모임이 지금까지 7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성장했다”며 지역사회의 어린 인재들이 나라의 재목이 되도록 힘쓰고 있는 전국청소년희망디딤돌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고양시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국청소년희망디딤돌(대표 이은택)은 지난 6월 고양시, 롯데재단과 함께 남북청소년 통일한마당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은택 대표는 이런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이동환 고양시장으로부터 고양특례시 첫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서는 지난 7년간의 장학 활동이 첫 결실을 보며 그 의미를 더했다. 초창기 장학금 수혜자로 올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지난 1일부터 법률사무소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박상호 변호사가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그동안 후원해준 전국청소년희망디딤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참석한 학생들과 가족들에게도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국청소년희망디딤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