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 ‘탄탄대로’… 포항제철소, ‘최연소 압연기능장에 포상금 전액’ 기부

기능장 전문자격 취득 장려 포상금 전액 포스코 1% 나눔재단에 기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STS압연부 임태랑 사원이 역대 최연소로 압연기능장 자격을 취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태랑 사원 운전실 모습.

압연기능장은 산업 현장 최고 수준의 숙련 기능을 보유한 이들에게 부여되는 자격으로 임 사원은 입사 4년 만에 이를 획득했다.

특히 임 사원은 압연기능장 외에도 가스기능사, 산업안전기사 등 15개의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그의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다.

임 사원은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STS 연연속압연기술을 적용한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고 그만큼 숙련도가 요구된다”며 “담당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공부한 것이 압연기능사 자격 획득에 이어 기능장까지 취득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주목할 만한 점은 임 사원의 사회기부 활동이다. 그는 기능장 취득으로 받은 전문자격 장려금 200만원을 포스코 1% 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조민철 STS압연부 2냉연 공장장은 “포상금으로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해 준 임태랑 사원은 우리 공장의 큰 자랑이다”며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아름다운 청년으로 회사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부터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가공인 전문자격 취득 시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총 237종의 직무전문자격을 S·A·B급으로 분류해 등급별 장려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젊은 직원들이 철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철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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